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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상] 지진 참사 현장 희망의 상징 된 '피 흘리는 수녀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규모 6.2의 강진이 휩쓸고 간 이탈리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'피 흘리는 수녀'의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 묻은 검은색 베일을 쓴 수녀가 길가에 주저앉아 누군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이 사진은 이번 지진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이자 희망을 뜻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사진의 주인공인 알바니아 출신의 마리아나 레시 수녀는 지진 최대 피해 지역인 아마트리체의 수녀원에서 잠을 자다 지진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먼지와 피에 범벅된 채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고, 구조의 희망마저 사라지기 시작했을 때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때 수녀들과 함께 노인 환자를 돌보던 한 청년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고, 결국 극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레시 수녀는 머리에 몇 바늘을 꿰매고 퇴원했지만, 함께 일하던 수녀 3명과 환자 4명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레시 수녀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"모두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했지만, 결국은 작별하지 않게 됐다"며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62207059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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